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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산성/인문학으로 자기계발

📘 인문학으로 자기계발하기 ③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동양고전에서 배우는 마음 다스리기

by jeje story 2025. 8. 8.

📚 목차

  1. 감정은 왜 조절해야 하는가?
  2. 『논어』와 『중용』에서 배우는 마음의 중심 잡기
  3. 『손자병법』과 『도덕경』이 가르쳐주는 내면의 전략
  4. 감정을 다스리는 실천 방법 – 현대생활에 적용하기
  5. 감정 조절을 통해 삶을 바꾸는 첫걸음

✅ 감정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에 휘둘리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감정을 갖고 살아갑니다. 기쁨, 분노, 슬픔, 두려움, 기대, 실망… 이 모든 감정은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감정이 삶의 주인이 될 때 발생합니다. 감정에 끌려다니며 후회할 말을 내뱉고, 잘못된 결정을 하고, 인간관계에 균열이 생깁니다.

동양고전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없애야 할 것이 아닌, 다스려야 할 대상으로 여깁니다. 이는 감정이 ‘문제’라기보다는, 제어되지 않을 때 문제가 되는 것임을 뜻하죠.

오늘은 동양의 대표 고전, 『논어』, 『중용』, 『장자』, 『채근담』 등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지혜를 배워보려 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나의 편으로 만드는 삶의 기술. 그 인문학적 지혜를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동양 철학자


🌿 1. 공자의 가르침 – 감정보다 ‘도리’를 앞세워라

『논어』에서 공자는 사람의 행동은 감정보다 ‘도리(道理)’에 기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제자 자공이 "한마디 말로 세상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그 말은 아마도 ‘서(恕)’일 것이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마라.”

공자가 말한 서(恕)는 감정에서 비롯된 분노나 원망을 억누르고,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는 감정에 따라 행동하면 후회할 일이 많다고 경고합니다. 감정은 순간이지만, 그 감정에 따른 말과 행동은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 공자의 조언을 자기계발에 적용하자면?
→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순간, 10초만 멈춰서 **“이 상황에서 도리에 맞는 행동은 무엇인가?”**를 떠올려보세요. 감정은 가라앉고, 관계는 지켜집니다.

 


🌕 2. 『중용』이 말하는 ‘감정의 중도’ – 기쁨도 슬픔도 지나치지 않게

『중용(中庸)』은 인간의 감정이 발동되기 전의 상태를 ‘희로애락지미발(喜怒哀樂之未發)’, 즉 감정이 움직이지 않은 ‘정중동(靜中動)’의 상태라 설명합니다. 그리고 그 상태를 성(誠), 즉 진실한 상태로 간주하죠.

즉, 중용이 말하는 감정 조절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이 모두 절도 있게 표현되면, 세상은 바른 상태가 된다.”

감정이 없는 것이 이상적인 것이 아니라, 감정을 잘 조율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조절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죠.

✔ 실천 팁:

  • 매일 감정일기를 쓰며, 오늘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솔직하게 써보세요.
  • 감정의 ‘정도’를 점수로 표현하면 조절이 쉬워집니다 (예: 분노 7/10, 슬픔 4/10).

감정 일기


🌀 3. 『장자』의 관점 – 감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장자』는 감정에 대한 매우 유연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그는 인간의 감정을 절대적이라 보지 않고,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흐름’**으로 봅니다. 다음은 『장자』의 유명한 구절입니다:

“슬픔은 본래 슬픔이 아니라, 내가 슬픔이라 이름 붙였기 때문에 슬픈 것이다.”

장자는 감정을 물처럼 흐르는 것으로 보며,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 감정에 ‘붙잡히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감정을 받아들이되 흘려보내는 기술을 강조한 셈입니다.

✔ 실천 팁:

  • 감정이 올라올 때, 그것을 붙잡지 말고 5분만 지켜보세요.
  • “나는 지금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스스로 말하며 ‘거리두기’하면 감정의 힘이 줄어듭니다.

 

 

🍂 4. 『채근담』의 실용적 조언 – 감정을 낮추면 인생이 가벼워진다

『채근담』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가장 애독했던 생활철학서입니다. 이 책에서는 욕망과 감정이 삶을 무겁게 만든다고 경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마음에 바람이 잠잠해야 거울처럼 사물을 똑바로 비춘다.”

즉, 감정이 요동치면 사리 분별도 흐려지고, 결국 손해를 입는다는 말입니다. 특히 분노, 시기, 조급함은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대표적 감정입니다. 『채근담』은 그런 감정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관찰하며 내려놓는 태도를 제시합니다.

✔ 실천 팁:

  • 화날 때 메모장에 화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써보세요.
  • “지금 이 감정은 3일 뒤에도 유효할까?”라고 자문해 보세요.

✅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나를 다스리는 일

동양 고전의 가르침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입니다. ‘감정을 없애라’는 금욕주의가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인식하고, 거리를 두고, 올바르게 조절하는 삶의 자세를 강조합니다. 이런 마음의 훈련은 단순히 감정을 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고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오늘도 감정이 흔들리는 하루였나요? 그렇다면 그 감정을 다스리려 애쓴 당신은 이미 공자와 장자의 길을 걷고 있는 셈입니다. 내면의 평화를 향한 여정, 동양고전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고요한 정자